2019-07-29
CREASING RULES 오시 평판괘선칼
두꺼운 재질의 종이를 접으면 내가 생각한 대로 이쁘게 접힐까요? 이쁘게 접히지 않고 종이가 터져버려 보기 흉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접을 선에 맞춰 칼집을 내서 접기도 하는데요. 인쇄업계에서는 인쇄작업 후, 깔끔한 접지작업을 위해 인쇄 후 가공인 오시작업을 한답니다. 오시는 순 우리말로 누름자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종이를 접기 전에 접는 부분에 미리 선으로 압력을 가해 접었을 때 종이가 터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죠, 종이 두께가 150g이상인 경우 오시가공을 하여 접는 작업 용이하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종이 종류에 따라 오시를 주는 기준이 달라지는데 랑데뷰지는 190g이상부터 작업가능합니다. 특히 종이 포장 용기를 만들거나 종이 쇼핑백, 청첩장에는 대부분 오시작업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